도망간 우크라 정치인·기업인...대통령 “24시간 내로 복귀하라” 경고

입력 2022-02-15 10:39수정 2022-0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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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군대ㆍ국민과 연대하는 게 의무"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예프/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공무원, 정치인, 기업인들이 잇따라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떠난 공무원, 정치인, 기업인들에게 24시간 내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해야 하는 게 당신들의 의무”라며 “24시간 내로 돌아와 우크라이나 군대, 국민과 연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지난 주말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국가를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가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에게 즉각 떠날 것을 권고한 이후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는 날로 지목한 16일을 ‘단결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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