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만 명에 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80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종전 동 시간대 최다 집계치였던 4만3515명(10일)보다 4510명 늘어난 수치다. 전날 동 시간 집계치인 4만2938명보다는 5087명이 늘어났다.
자정까지 6시간 남은 상황에서 5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와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면접촉과 이동량이 늘어났던 설 연휴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여파로 이번 주 내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158명, 비수도권에서 1만7867명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만532명 △경기 1만5942명 △인천 3684명 △부산 2848명 △대구 2254명 △경북 2056명 △충남 1833명 △대전 1418명 △광주 1402명 △충북 1229명 △강원 923명 △전남 849명 △울산 806명 △전북 788명 △경남 569명 △제주 504명 △세종 387명 등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688명 → 3만5281명 → 3만6717명 → 4만9552명 → 5만4121명 →5만3926명 → 5만4941명으로 일 평균 약 4만6175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 명 대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 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