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상생ㆍ포용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야”

입력 2022-01-10 10:48수정 2022-01-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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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 실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사회 등 KB의 모든 이해 관계자와 상생하고 협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끈덕지게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10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7일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영전략회의에는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경영진까지 포함해 26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2022년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2’을 중심으로 올 한해 경영진이 염두에 둘 목표와 마음가짐을 공유했다.

그는 “No. 1 금융플랫폼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3S(SimpleㆍSpeedyㆍSecure) 기반의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통해 3600만 고객들이 KB금융그룹 내에서 편리하게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ESG 투·융자를 통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고, 특히 상대적으로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상생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오전에 ‘2022년 그룹 경영전략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와 글로벌 컨설팅사 컨설턴트의 특강이 진행됐다. 미래 금융산업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략과 KB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Insight)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과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비즈 그룹별 세션이 이뤄졌다.

비즈 그룹은 부문 간 연계·협업·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부문을 확대 재편한 것으로, 비즈 그룹별 ‘2022년 중점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부문 간 시너지 확대와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계열사 담당 부서의 검토를 통해 구체화해 신속하게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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