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택시 기사 폭행으로 입건…술 취해 휘두른 주먹

입력 2021-12-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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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가 택시기사를 폭행해 입건됐다.

15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유성구 반석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운동선수 A씨를 택시 기사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해 택시에 탑승한 A씨는 목적지를 묻는 택시 기사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행당했다”라는 택시 기사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 상태라 일단 집으로 보냈다.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운전자 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알 수 없다”라며 “조만간 소환 조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인해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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