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도깨비’ 통해 한류 어벤저스 만든다

입력 2021-12-13 11:10수정 2021-12-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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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대표 기업들과 맞손…시너지 강화 기대

▲도깨비 이미지. (사진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차기작 ‘도깨비(DokeV)’를 앞세워 한류 대표 기업 및 공공기관과 손을 잡으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도깨비 공식 주제가인 ‘락스타’의 뮤직비디오를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기업 및 브랜드가 등장해 주목받으며 ‘한류 어벤저스’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CJ와 손잡고 한류 확산에 힘을 모았다. CJ CGV 영화관과 CJ ENM Mnet, 올리브영이 게임 뮤직비디오에 노출하는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도깨비 게임 뮤직비디오는 11일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실제 가수가 아닌 도깨비 게임 속 캐릭터들이 MAMA 무대를 배경으로 주제가 ‘락스타’에 맞춰 안무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 시상식에 등장하는 게임 뮤직비디오라는 점과 게임 속 캐릭터들의 실제 같은 안무, 그래픽 퀄리티 등에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

▲도깨비 이미지. (사진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와 CJ 컬래버는 한류 대표 콘텐츠 게임과 음악의 시너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게임과 음악 산업은 K-콘텐츠 수출액의 약 80%를 차지하며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게임과 음악이라는 보기 드문 협업 사례이자 앞으로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효자 마케팅으로 기대감이 높다.

도깨비 게임 내에 구현된 타 브랜드와의 협업도 주목받고 있다. 도깨비 뮤직비디오의 안무는 원밀리어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했다. K-POP을 통한 한류 확산으로 다양한 노래 안무가들 역시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다. 원밀리언 댄스 크루가 도깨비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엔 SNS 틱톡을 활용해 댄스 챌린지까지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한국관광 활성화까지 준비하고 있다. 도깨비에서 구현된 사실과 같은 메타버스 세상 속 한국 여행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앞으로 한국의 유명 관광지나 문화재 등이 게임 속에 사실과 같이 구현될 것으로 예측돼 더 기대된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 대한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펄어비스는 가상 공간에서도 현실과 같은 경험이 가능한 도깨비 세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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