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와 중국에서 매출이 회복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거란 전망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휠라홀딩스는 30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전날보다 3.74%(1300원) 오른 3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을 높게 평가한 것이 이날 상승세의 요인으로 파악된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부분의 매출 및 이익률 회복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8%, 5.9% 증가한 3조9600억 원, 5729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휠라홀딩스의 주가 조정이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유통 태널 확장 및 안정적인 휠라 브랜드의 인지도, 빠르게 개선중인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때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성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중국에서 연간 20%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내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9200억 원, 5490억 원으로 각각 4.9%, 7.7%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