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엇갈린 美 경제지표…원ㆍ달러 환율 약보합권 예상

입력 2021-11-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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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미국 경제지표에 원ㆍ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1191.05원으로 1원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약보합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밤에 나온 미국 11월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59.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9.0)를 넘어선 것이다.

반면 서비스 PMI는 57.0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58.9)보다 낮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였다”면서 “제조업 PMI가 기대 이상이었으나 서비스 PM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 유로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엔화는 금리 차이 확대 우려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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