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3050선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국내외 악재 소식으로 하락 출발을 전망하면서 국내 경제통계 영향 등에 따른 장 중 지수 변화를 내다봤다.
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9%(15.06포인트) 내린 3053.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41%(12.62포인트) 내린 3056.20으로 장을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코스피를 468억 원, 305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787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5위권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9%), LG화학(0.26%), 카카오(0.8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46%), 삼성SDI(-0.56%), 현대차(-1.00%), 셀트리온(-1.54%), 기아(-0.62%), 카카오뱅크(-2.34%), 포스코(-0.91%), 크래프톤(-0.80%)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네이버는 보합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 우주황공ㆍ국방(2.03%), 운송인프라(1.77%), 광고(1.76%), 전기유틸리티(1.17%), 카드(1.0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판매업체(-1.55%), 식품ㆍ기본식료품 소매(-1.45%), 항공사(-1.34%), 기계(-1.29%), 대스플레이패널(-1.29%)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둔화 및 미국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ㆍ달러 환율의 등락, 한국 수출입 통계 결과에 따라 장 중 변화가 예상되며 다음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어닝시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6%(3.62포인트) 내린 999.65로 나타났다. 개인은 코스닥을 51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 원, 186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