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들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5포인트(0.28%) 상승한 3068.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1693억 원 순매수했고 장 초반 매도 포지션을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326억 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225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대로 올랐고 LG화학, 카카오, 삼성SDIRK 1%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고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5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기계 업종이 1.14%, 보험이 1.07% 올랐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운수창고는 2.46% 빠졌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은행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포인트(0.18%) 오른 1003.2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116억 원, 기관이 36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632억 원 순매도로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이 4.54% 올랐고, 엘앤에프와 SK머티리얼즈가 각각 2.11%, 2.83% 상승했으며 CJ ENM은 1.34%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가 3.58%로 낙폭이 컸고 카카오게임즈와 씨젠도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