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목욕탕·교회·학교 등 30명 추가 확진…누적 2204명

입력 2021-05-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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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한 목욕탕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가 2204명으로 늘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울주군 목욕탕, 교회, 학교, 가족간 감염 등 모두 30명이 확진돼 지역 2175~220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2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18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중 6명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울주군 목욕탕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209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이로써 울주군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지난 5일 처음 발생한 뒤 19명으로 늘었다.

울산 선양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이 집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4명을 포함해 35명으로 늘었다.

북구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도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돼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명(전남 1명 포함)이 됐다.

이날 확진자 30명 중 6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신규 감염자 집단이 나왔는데, 지난 중구지역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7명 확진됐으며 가족 등을 포함해 7일까지 11명이 감염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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