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 노바백스 백신 국내 기술이전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

입력 2021-04-27 17:21수정 2021-04-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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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노바백스 CEO와 면담…3분기까지 1000만명분, 이후 1000만명분 추가 공급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 간 합의에 따라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기술이전 생산방식 연장이 추진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3분기까지 2000만 회분(1000만 명분), 연내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이 공급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화이자 백신과 함께 하반기 예방접종의 주력 백신이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보관·유통이 쉽고,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임상 3상에선 영국발 변이주에 86.0%, 남아공발 변이주에 55.4%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을 해외 기업이 판매하는 기존의 위탁생산 방식(AZ)과 달리 기술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기업이 생산하고 우리 정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자국 우선주의’ 등 해외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생산 기업은 AZ 백신을 위탁생산 중인 SK바이오사시언스다. 당초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액 생산을 올해까지, 완제 충전을 내년까지 기술이전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와 노바백스사는 원부자재 수급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면담 후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배신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글로벌(수출용)과 국내생산이 같이 되게 돼 있다”며 “서로 공급 원부자재를 공유하면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사용승인 시기다. 노바백스 측은 2분기(4~6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승인 절차는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Z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 사용상 주의사항에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2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AZ 백신의 혈전 발생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그 결과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반적인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국외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은 EMA, 영국의약품청(MHRA) 등의 평가와 같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같은 이유로 AZ 백신은 30세 미만에 접종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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