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 개발에 1.1조 투입

입력 2021-01-21 11:18수정 2021-01-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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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인력 2년간 3638명 공급, 제약 스마트공장 32개 구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올해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1조1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올해부터 2년간 3638명의 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제약분야 스마트공장 32개를 올해 구축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우선 미래차 자율주행 4단계(Lv.4) 상용화 집중 지원을 위해 올해 84개 과제에 1조1000억 원을 투입,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3단계 자율주행 관련 9대 핵심부품 국산화 및 후속사업화도 추진한다.

4단계 이상의 성능시험을 위한 가혹환경 재현시설 및 테스트베드를 올해 내 구축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도 올해 1200km 구축한다.

아울러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6개소(세종, 서울 대구 등)에서 순환셔틀, 로봇택시, 공항픽업 등 실증사업을 시작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공유차 등 7대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개발, 올해 실증을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 3638명을 공급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공중보건 위기대응 제품 중심의 신(新)의료제품 개발 촉진방안에서는 의료제품 분야 연구개발(R&D)사업 통합을 추진한다. 또 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심사에 착수하고 허가심사는 180일에서 40일 내, 출하 승인은 90일에서 20일 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건부 허가, 특례제조 등 신개념 심사허가요건도 도입하고 올해 제약분야 스마트공장 32개 구축, 백신 분야 품질관리 전담기관 설립에 들어간다.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중심으로 민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집중지원, 규제혁파,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등 4가지 측면에서 BIG3 산업경쟁력과 성과 창출을 위해 일 년 내내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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