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덜미 잡힌 리버풀…사우스햄튼에 0-1 패배하며 ‘선두 위태’

입력 2021-0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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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남은 경기 결과에 주목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메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대니 잉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AP/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메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17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9승 6무 2패(승점 33)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승점 동률인 맨유는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기에 남은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위가 뒤바뀌게 된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분 사우스햄튼에 프리킥을 허용한 리버풀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걷어내지 못하면서 대니 잉스의 왼발 슈팅으로 이어졌다.

초반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공세를 펼쳤지만, 사우스햄튼에 번번히 역습을 당했다. 전반 26분 제네포의 슈팅과 41분 텔라의 슈팅을 연이어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후반전 세르단 샤키리와 제임스 밀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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