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군자표변(君子豹變)/죄악세

입력 2020-10-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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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존 듀이 명언

“자아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 서민의 경험을 프래그머티즘에 의해 소화하여 보편적 교육학설을 창출함으로써 세계 사상계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저서로 ‘논리학-탐구의 이론’, ‘경험으로서의 예술’ 등이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59~1952.

☆ 고사성어 / 군자표변(君子豹變)

군자가 혁신의 마무리에 노력하여 구습을 버리고 과감하게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마치 가을에 새로 난 표범의 털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주역(周易) 효사(爻辭)에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고 나온다. 대인호변은 호랑이가 가을에 걸쳐 털을 갈고 가죽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처럼 천하를 혁신해 모든 것이 새로워짐을 뜻한다. 소인은 혁면(革面), 즉 대인의 새 사업에 안면만을 고치고 윗사람의 새로운 사업에 따르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군자표변의 원뜻은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 시사상식 / 죄악세

술, 담배, 도박, 경마 등과 같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들에 부과되는 세금을 뜻한다. 소득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부과되는 간접세 형식의 조세로, 세금으로 발생된 수입은 특수 사업에 쓰이거나 정부 예산에 보충된다. 정부가 2009년 죄악세 도입과정에서 ‘서민들에 대한 세금 부담 가중’이라는 여론에 밀려 정책을 보류했다.

☆ 속담 / 재를 털어야 숯불이 빛난다

자기를 반성하고 자신의 약점과 허물을 없애 버려야 자신을 더 빛낼 수 있다는 말.

☆ 유머 / 별난 발명품

남자가 전 재산을 쏟아 부어 만 원만 넣으면 예쁜 여자가 튀어나오는 자판기를 발명해 과학박람회에 출품했다. 대상을 확신했으나 2등에 그치고 남자는 파산했다. 대상은 남편을 넣으면 천 원이 나오는 자판기에 돌아갔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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