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에 20만 가구 정전 경험…한전 "송전복구율 64.5%"

입력 2020-09-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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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서도 나무 쓰러짐, 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전력 설비 피해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과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정전을 경험한 가구는 20만5103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만2215호가 복구됐고 7만2888호는 아직 송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송전 복구율은 65.5%이다.

주요 미송전 지역은 △대구 2만2000호 △경북 1만8000호 △부산 1만6000호 △경남 7000호 △제주 7000호 등이다.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정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전 7164명과 협력업체 직원 2988명 등 총 1만152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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