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성인재가 국가 경쟁력 좌우…실력으로 유권자 인식 바꿔야"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여성정치인 ‘어울모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제공)
박 의장은 이날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여성정치인 ‘어울모임’에 참석해 “이제 양적 발전 못지 않게 우리 사회의 양성 평등이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제헌 국회 대 여성의원이 한 분도 안 계셨고 두 자릿수가 넘었던 첫 기록이 12대 국회였다”면서 57명의 여성 국회의원 당선과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 탄생을 축하했다.
이어 박 의장은 “앞으로 여성인재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견해들이 많다. 여성 의원들이 의정활동과 실력으로 유권자들의 인식과 마음을 바꾸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21대 국회에서 (여성 의원들이) 실력과 헌신, 열정을 다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희 국회부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남인순, 이미경, 이혜훈 등 전ㆍ현직 여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