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파트론에 대해 성장성과 높은 영업이익률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9%, 42.8% 증가한 318억원 및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7.1%로 전년동기 대비 0.7%p 감소했지만 전방산업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2008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배, 2009년 기준으로는 4.3배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저평가는 스몰캡에 대한 관심 부족과 함께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이 유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의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최대 고객사의 표준화 모델로 선정돼 제품 수가 점차 증가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는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