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텐센트 위챗페이로 날개 달아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20-06-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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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중국 텐센트와 위챗페이 서비스 업무 제휴 흐름.
유진투자증권은 4일 세틀뱅크에 대해 중국 텐센트 위챗페이로 날개를 달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4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위챗페이(Wechat Pay)’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이 협약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4분기에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위챗 MAU(Monthly Active Users)는 11.6억 명이며, 일 평균 결제 건수는 10억 건”이라며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2019년 말 기준 위챗페이 시장점유율은 39.5%를 차지(알리페이 53.6%)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국내 방문시 위챗페이가 사용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2018년 말 40개에서 지난해 말 81개로 증가했고 올해 연말 가맹점 목표는 300개다. 따라서 지난해 늘어난 가맹점을 통해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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