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가구 이상 대형 브랜드 단지 쏟아진다…11곳서 5만5400가구 분양

입력 2020-05-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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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00가구 이상 분양 예정 아파트 단지. (표=리얼투데이)

대형 건설사가 짓는 3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3000가구 이상의 대형 단지는 총 11곳, 5만5406가구다. 이들 단지는 모두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부터 이달까지 공급된 3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21.2대 1로 집계됐다. 반면 1000가구 이상~3000가구 미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3.9대 1로 조사됐다.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3000가구 이상의 단지 11곳 가운데 9개 단지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였다. 아파트값 상승률 역시 대형 건설사 아파트 단지가 높았다.

앞으로 분양될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팔달10구역 재개발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30개 동, 전용 39~103㎡ 규모로 총 343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2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7월에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부산 연제구 거제2동에서 재개발 단지 ‘레이카운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 39~114㎡ 규모로 구성된다. 총 4470가구(임대 230세대) 중 27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매머드급 대단지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로 전용 29~134㎡ 1만203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다.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5호선 둔촌동역 2개 노선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일자산 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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