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코로나 취약' 외국인 노동자에 마스크 5680장 전달

입력 2020-05-05 12:00수정 2020-05-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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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울산 본사 전경.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해 수도권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마스크 5680장을 기부했다.

이번 마스크는 공단 전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조성된 성금(1000만 원)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마스크는 지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큰 서울,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포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보급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비롯해 코로나19 예방 및 노동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3월 성금 2000만 원과 개인보호장비세트(Level D Kit) 240개, 불침투성 보호복 3400벌을 대구지역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함께 50인 미만 중소 콜센터의 감염예방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확대ㆍ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당 콜센터가 △간이칸막이 설치 △공기청정기 및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 △마스크 및 손세정제 구입 등 코로나19 예방 환경개선에 소요하는 비용에 대해 최대 90%(2500만 원 내)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개선 지원금 신청은 안전보건공단(1544-3088) 및 서울시가 위탁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02-376-0001)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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