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한국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왼쪽)이 5일 울산 본사에서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대구·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석유공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금 전달식을 열고 울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에 각각 1억 원씩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노사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해 임직원이 모두 동참해 모은 성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성금을 마련, 울산 소외계층 마스크 지급과 대구광역시의 의료진 지원에 보태기로 했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국가 경제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결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주민, 방역관계자 등을 위한 마스크, 방호복, 의료용품 등 마련에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성금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이달 중 단체헌혈을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생산품 구매 등 관련 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