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한우 사육 늘고 돼지, 산란계, 오리 줄어

입력 2020-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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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영향

(자료=통계청)

지난해 4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증가한 반면, 돼지와 산란계,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21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9만8000마리(3.2%) 증가했다. 한우 가격 상승으로 번식우 마릿수가 2018년 12월 174만4000마리에서 지난해 12월 182만4000마리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1000마리, 가임암소 마릿수가 1000마리 감소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28만 마리로 5만3000마리(0.5%) 감소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이 증가해서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도 7270만1000마리로 204만 마리(2.7%) 줄었다. 산란 종계 입식이 2017년 9월~2018년 5월 57만3000마리에서 2018년 9월~2019년 5월 51만 마리로 줄면서, 병아리 마릿수도 2018년 12월 1120만4000마리에서 지난해 12월 872만1000마리로 감소했다.

반면, 육계 사육 마릿수는 8873만8000마리로 282만4000마리(3.3%) 증가했다. 종계 성계 마릿수가 크게 늘었다.

이 밖에 오리 사육 마릿수는 863만7000마리로 35만9000마리(4.0%) 감소했다. 산란 종오리 감소에 따른 육용오리 생산 마릿수 감소의 영향이다. 종오리 입식은 2017년 51만4000마리에서 2018년 36만6000마리로, 새끼오리 입식은 2018년 9~11월 1794만8000마리에서 지난해 9~11월 1717만2000마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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