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외부 경제환경에 민감한 여타 업체와 비교했을 때 향후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77% 증가한 407억원으로 예상, 최근 실적개선 속도를 감안한다면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더라도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PDP 사업이 삼성전자와 통합경영 효과로 원가구조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견조한 노트북 수요증가로 2차전지의 실적호전의 지속 및 환율상승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9년 1월부터 삼성전자와 시작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역시 삼성SDI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노키아, 애플 등과 같은 강력한 고객 기반 구축이 기대되고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삼성전자 LCD 패널라인을 이용한 패널 생산에서 모듈 조립까지 수직계열화 구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대되며, 3) 향후 AM-OLED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