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1165~1180원 등락 전망”

입력 2019-10-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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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173.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기대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파운드화가 하락하면서 주요통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1단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AEPC정상회담에서 타결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국 10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95.5를 기록하며 잠정치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또 EU(유럽연합)는 브렉시트 기한 연장에는 합의했지만 기간에 이견을 보이면서 파운드화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외환시장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스탠스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미국 연준의 10월 금리인하를 90% 이상 반영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도ㆍ소매 재고 △주택지표 △소비자신뢰자수 △3분기 GDP △시카고 PMI △고용지표 △유로존 3분기 GDP △FOMC 회의 △뉴욕 연은 총재 증언 등 주요 이슈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주 환율은 1165원~118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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