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 화학BU장 “삼성으로부터 첨단소재 지분 모두 인수…시기는 미정”

입력 2019-07-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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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첨단소재 흡수합병 본격화

(사진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삼성SDI가 보유한 롯데첨단소재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김교현<사진> 롯데그룹 화학BU장(롯데케미칼 사장)은 18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삼성SDI가 보유한 롯데첨단소재 지분 10% 인수 계획에 대해 "주식은 다 인수하기로 이야기됐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시기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6년 삼성SDI가 롯데에 케미칼 사업부 지분 90%를 2조3265억 원에 매각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현재 롯데케미칼과 삼성SDI는 롯데첨단소재 지분 90%, 10%를 각각 나눠 갖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삼성SDI가 가진 롯데첨단소재 지분 10%를 모두 매입하고, 흡수합병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SDI가 가진 롯데첨단소재 지분 10%의 가치는 26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양사가 지분 인수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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