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대구은행에 대해 수수료 이익증가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유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홍진표 연구원은 "대구은행의 수익성을 감안해 볼 때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돼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대구은행의 ROE 19.3%를 감안할 때 2분기 자기자본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핵심 영업이익을 기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대구은행은 전분기 대비 8.0% 감소한 712억원의 분기순이익(ROE 19.3%)을 기록했다. 2분기 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7.2%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대출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NIM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은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핵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
그는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상각 및 매각효과를 제거한 실질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11bp 상승한 1.08%를 기록했다" 실질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기는 했지만 실질연체율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면, 대구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