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입맛까지 잃어버리기 쉬운 계절이다. 한낮의 기온이 30℃를 웃도는 가운데 먹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사계절 내내 우리 식탁을 지켜주는 김치의 경우 보관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온도, 습도 등에 민감하므로 보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유산균 때문이다. 한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돌리고 싶다면 김치 유산균을 주목하자.
김치에 들어 있는 류코노스톡(Leuconostoc) 유산균은 1.5~2.5%의 염도와 5℃에서 7℃ 사이의 온도에서 활발히 번식한다. 김치의 다양한 유산균은 발효 과정을 통해 단맛, 신맛, 청량감 등을 만들어내는데, 특히 류코노스톡 유산균은 단맛을 내는 만니톨과 청량감을 주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김치 특유의 맛을 내게 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조선대학교 김치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가장 잘 자라는 6.5℃로 김치를 보관하는 ‘뉴(New) 유산균김치 ’ 기술을 개발했다. ‘뉴 유산균김치 ’는 자사 동일 모델 기본 보관모드 대비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2주 동안 57배 더 많이 증가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소비자는 ‘유산균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산균이 얼마나 자랐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딱 맛있는 김치가 되었을 때, 그 맛을 유지할 때도 유산균 관리가 중요하다. 김치를 숙성할 때 보다 보관온도를 낮춰 유산균 증식을 억제하면 원하는 맛을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냉기분사, 냉기순환, 냉기지킴으로 구성된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으로 김치냉장고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마지막으로 김치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접촉을 줄여주는 게 좋다. 김치를 통에 넣을 때 우거지나 배추 잎을 덮어주면 공기접촉을 줄일 수 있으며, 자주 먹는 김치는 작은 용기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김치 맛 유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