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네오위즈에 대해 하반기 출시될 신작 흥행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기존 게임들이 안정적인 가운데 하반기 다수의 신작이 출시된다”며 “현재 기대작인 '블레스 언리쉬드(Xbox)'는 수차례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Xbox 버전은 최신 엔진을 이용하고, 부족했던 콘텐츠 보강에 힘쓰고 있으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입증된 반다이남코를 통해 출시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의 콘솔 MMORPG도 흥행에 성공하며 해당 장르에 대한 수요도 확인했다”며 “이외에 블레스 IP 활용 모바일 게임 2종, 신작 3종 등이 출시돼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경우 1분기 북미ㆍ유럽 출시 효과는 축소되겠으나 국내 및 일본 지역의 매출이 안정적인 만큼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3분기 예정돼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는 매출 반등도 가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