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한국카본이 1분기 보냉재 납품이 많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률이 5.5%로 전년 동기의 -1.6%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18년 연간의 2.7%보다도 좋았다”며 “2분기에도 매출 646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이 기울기는 빠르면 4분기, 또는 2020년 두 배 성장으로 더 가팔라진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보냉재 제품은 조선사의 LNG선 건조 도크 의장 기간에 도착해 안벽 기간에 조립되는데, 조선사의 안벽 기간 기준으로 척수를 분석해볼 때 2018년 11척, 2019년 13척에서, 2020년 29척으로 2배 급증한다”며 “즉 한국카본의 2020년 실적은 계단 성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의 실적을 마냥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을 듯하다“며 “한국카본 주가는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한국카본과 경쟁사로의 보냉재 발주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 여름부터 대형 LNG 발주와 한국 조선업의 수주 전망이 아주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