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일 고색고등학교에서 ‘제1차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연다. 부대 행사로 고색고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과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 특강도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고등학교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원 400여 명이 참석한다.
콘서트는 고교학점제 이해를 위해 영상자료 시청과 한국교원대 김성천 교수의 발제 ‘미래교육의 시작, 고교학점제’로 시작한다. 이후 고등학생이 바라보는 고교학점제 현장 발언대, 부총리·교육감·학생·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의 대화가 이어진다.
토크콘서트에서는 ‘EBS교육대토론’를 진행했던 송해덕 중앙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육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특히 내가 고등학생이라면 듣고 싶은 과목은, 실제 고교학점제 결과 어떤 과목이 도움이 됐는가, 학부모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은, 고교학점제 학교에서 수업이나 평가의 변화는, 고교학점제란 xxx이다 등의 질문을 통해 청중들 눈높이에 맞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경기도 124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될 계획이며,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명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4차 산업시대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시대”라며 “2022년 시행에 앞서 제도적인 보완을 충실하게 이루어, 시행 시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