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년 간 2개 광구에서 작업
(사진 제공=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07년에도 두 광구에서 탐사정 2곳을 시추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곳에서 가스가 발견됐지만 당시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개발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곳의 퇴적층이 대규모 유전이나 가스전과 형태가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드사이드가 석유공사에 사업 재개를 제안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최근 동해 6-1광구 동부지역에서 대규모 심해 유망구조(석유나 가스 매장 가능성이 큰 지역)를 발견해 탐사자원량 평가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올해 투자 유치를 거쳐 내년 탐사정 시추에 나설 계획이다.
석유공사 측은 "동해 6-1광구 동부지역과 6-1광구 북부지역 및 8광구의 탐사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산유국 반열에 오르게 한 동해-1 가스전에 이어 새로운 가스전 발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