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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사고 사진에서는 구불구불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공중에서 자폭, 목표물 없이 발사됐고 오발 시 자폭하는 프로그램이 정상 작동해 미사일 자체 결함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며 “천궁은 2017년 실사격 후 실전 배치돼 그동안 사고가 없었다”고 말해다.
이 연구원은 “천궁은 이미 2차 양산까지 진행돼 매출인식이 완료된 터라 올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충당금 설정 여부는 사고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정비 상 실수면 면책, 기기 결함이면 충당금 설정이 필요하지만 인명 및 물적 피해가 없어 보상 관련 충당금은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은 목표물을 바꾸는 성능개량사업이 진행 예정으로, 사고 결과에 따라 수주가 일부 지연될 수 있으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사고 여파로 회사 주가는 2일간 6.6% 하락했으며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과도한 하락”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