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 성장한 수치로, 2017년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 기록하게 됐다.
바텍은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악조건 상황에서도 교정, 임플란트와 같이 고부가가치 치료에 활용되는 3D 진단장비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쟁사 대비 낮은 방사선량이 강점인 진단장비 ‘Green CT’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3D 장비 매출 중에서 Green CT 판매비중이 53%로 확대됐다.
해외에선 중국시장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바텍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3D 진단장비 ‘Green Smart(그린 스마트)’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114억원 증가한 303억원을 달성했다. 바텍은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현재 2D 진단장비 시장 1위인 중국 시장에서 조만간3D를 포함한 전체 치과용 엑스레이 시장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정훈 대표는 “글로벌 경기 악화 및 여러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중국 등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프리미엄 Green 제품의 성장이라는 두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매출과 영업이익 양 측면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압도적 품질과 서비스 강점, 혁신 제품을 무기로, 치과용 엑스레이 분야 전세계 1위를 거머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텍은 오는 3월 세계 최대 치과산업 전시회 ‘2019 독일 쾰른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IDS 2019)’에 혁신 기능을 더한 ‘Green CT’ 차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