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3년만에 '부분일식'...전국서 볼 수 있어

입력 2019-0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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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서 관측행사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6일 오전 9시 천체관측소에서 부분일식 공개관측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예정된 일식은 총 3차례다. 6일과 7월 2일, 12월 26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일식과 12월 일식만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6일 부분일식 현상은 오전 8시 36분 시작된다. 오전 9시 45분 태양이 최대로 가려지고 오전 11시 3분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된다.

관측행사에서는 태양 전용 망원경으로 일식의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일식 장면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는 이날 천체투영관에서 일식 관련 영상을 상영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공연 '사이언스 버스킹'을 지원한다. 행사에 대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날씨가 흐리거나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이상이라면 실내행사로 진행한다. 과천과학관은 "부분일식 관측에는 태양 빛을 줄여주는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의 도구가 필요하다"고 관측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필터 없이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사용하면 실명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분일식 현상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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