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20편 결항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8일 김포공항 활주로 운영 등급(CATegory)을 최고등급(CAT-IIIa:시정 175m→IIIb:시정 75m)으로 상향한 데 이어 이달 6일부터는 김해공항도 상향(CAT-I:시정 550m→II:시정 350m)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공항활주로운영등급이란 기상악화 시 조종사가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착륙할 수 있는 시정거리를 등급으로 구분한 것을 말한다.
▲공항 활주로 운영등급(CAT) 현황(국토교통부)
국토부는 2011년부터 공항별 등급 상향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청주·대구공항은 2012년부터 제주공항은 2014년부터 운영등급 상향해 운영 중이다.
이번 운영등급 상향으로 날씨에 의한 결항이 전국적으로 연평균 150편(10.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기준 1420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도 10년간 약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