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7일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1.85% 상승한 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0일 만의 상승세다. 오리온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전날 장중 8만41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터지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787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 감소한 4937억원, 당기순이익은 45.5% 줄어든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7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5.7% 웃돌았다"며 "한국 법인의 이익 증가지속, 중국 법인의 회복세 및 신제품 매출 확대로 개선된 이익 흐름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부문으로 외형확대 속도를 개선하고 추가적인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한다면 주가 우상향 흐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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