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Q 어닝쇼크 '목표가↓'-SK증권

입력 2018-10-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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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31일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3786억 원, 영업이익은 99.3% 급감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어닝쇼크는 3분기 R&D 비용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미 연구원은 "하반기에 2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중 11월에 출시할 제품이 4분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내년 총 5개의 개량신약을 출시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쪼그라들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현재 가장 기대감이 높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YH25448)가 임상2상을 연내 마치고 내년 조건부 허가로 출시 예정이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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