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반등에도 약세...2050선 붕괴

입력 2018-10-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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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흘 연속 내림세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0포인트(0.69%) 하락한 2049.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이 확대되며 전날에 이어 장중 2050선이 무너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반등 요소는 되지 못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급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도 뉴욕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세가 증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 원, 66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홀로 133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06억 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49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363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1.72%), 서비스(-1.37%), 철강금속(-0.77%), 전기가스업(-1.17%), 통신업(-0.7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1.08%), 삼성전자우(-0.30%), 셀트리온(-0.4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2.50%), POSCO(-0.19%), SK텔레콤(-1.4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24%) 내린 685.1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 원, 21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홀로 640억 원을 담고 있다.

코스닥 상위 시총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과 CJ ENM(-2.19%), 펄어비스(-1.84%)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0.40%), 포스코켐텍(2.03%), 에이치엘비(1.04%), 바이로메드(0.49%), 나노스(1.41%), 스튜디오드래곤(0.31%)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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