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로 즉석에서 제조…전통시장 살리는 아이디어 한 자리에

입력 2018-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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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13일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서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소진공 김흥빈 이사장(오른쪽)이 13일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최종 16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14일 소진공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20일부터 15일 간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이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에는 총 1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필수서류 누락 등으로 탈락된 5건을 제외하고 총 145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8일 1차 서류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고득점 순으로 16건을 선정, 이 중 하위 10건은 장려상으로 확정했으며 상위 6건에 대해서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에서 별도의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문헌규 외 2인)가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메이커스페이스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고객이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이다. 사전 교육을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이 공간의 운영권을 주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간의 상생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 평가결과 △대상(1건) △최우수상(2건) △우수상(3건) △장려상(10건)이 발표되며, 현장시상을 거쳐 공모 결과를 확정했다.

소진공 김흥빈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이번 공모전이 잘 마무리 돼 무척 기쁘다”며 “공단은 좋은 아이디어들을 더욱 발전시켜 전통시장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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