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씨젠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우선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46억 원, 2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했다”며 “시약 매출액은 168억 원, 장비 매출은 78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성 시약 매출은 72억 원, 호흡기 시약 매출은 57억 원으로 소화기계 등 기타 시약 매출은 39억 원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판관비율은 58.1%로 크게 높아졌는데 연구개발비 증가와 감가상각비 비용 증대 때문”이라며 “세전이익은 27억 원으로 일회성 비용이 컸던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짚었다.
올해 연간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도 낮춰 잡았다.
배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21.7%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3만 원으로 종전 대비 16.7%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현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