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주가 하락 ‘매수 기회’-BNK투자증권

입력 2018-07-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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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6일 대상에 대해 올해 하반기 완만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분석과 함께, 2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상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0.8% 증가한 7469억 원과 265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라이신 수율 개선과 바이오(아미노산)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할 것”이라며 “식품부문 영업이익은 경쟁 과열로 비용이 과집행됐던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부담으로 베스트코 영업적자 확대가 예상되지만, PT Miwon Indonesia 흑자전환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소재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라이신 수율 개선과 고마진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식품부문도 생산 자동화로 하반기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예상보다 베스트코의 수익성 개선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PT Miwon Indonesia의 수율 개선 및 수출국가 확대로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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