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인간 서강준 대신 서울行 “인간의 삶 살아 달라”

입력 2018-06-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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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너도 인간이니' 방송캡처)

로봇 서강준이 인간 서강준의 삶을 대신하기로 결심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체코에서 교통사로 혼수상태가 된 인간 남신(서강준 분)을 위해 대신 남신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남신3(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은 트럭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졌다. 남신의 비서 지영훈(이준혁 분)은 아들을 직접 돌보겠다는 오로라(김성령 분)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서이사가 남신의 호흡기를 때고 회사를 집어삼킬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로라는 자신이 만든 로봇 아들 남신3에게 “부탁할 게 있다. 서울로 가서 남신의 삶을 살아달라”라고 말했고 남신은 “알겠다. 엄마 말대로 하겠다. 그러니 슬퍼하지 말아라”라고 엄마를 다독였다.

이후 남신3은 진짜 남신이 되기 위해 지영훈의 홀로그램으로 훈련을 받았고 인간 남신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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