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2002억원···신임 임원 2인 선임

입력 2018-0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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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9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사업연도 결산안 등을 의결하고 임기 만료된 임원 2인의 후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규모인 200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이는 전년도(1720억 원)보다 16% 늘어난 규모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쇄신을 통해 경영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보증사고 예방 등 위험비용을 대폭 줄이게 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의 안정적 경영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58%인 1169억 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이는 조합 사상 최대 배당이며 조합원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액은 3만원으로 전년도(2만4천원)보다 25% 늘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배길원 경영지원상무, 박홍균 관리상무의 후임에 관한 안건이 상정됐으며 운영위원회 결과 신임 상무이사로 김인환 경영지원실장과 하태원 보증사업실장을 인준했다. 김인환 신임 상무는 1990년 조합에 입사해 신용심사실장, 의정부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하태원 신임 상무는 1990년 입사해 중앙지점장, 중부보상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상무이사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이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 금융비용부담 감소 등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보증수수료와 보증한도를 조정했다.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외부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보증유형별 리스크를 감안해 요율을 세분화하고 일부 주요보증의 기본요율을 인하했으며 신용도에 따라 일부 보증한도를 확대했다.

조합관계자는 “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수주난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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