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짬밥 안 되니 뒤로 가”, ‘엑소엘 사과해’ 연관검색어 등장…무슨 일이길래?

입력 2017-12-04 16:52수정 2017-12-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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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워너원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 눈길을 사고 있다.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7 멜론 뮤직어워드(MMA)'가 열렸다. 이 가운데 신인 아이돌 워너원에게 타 그룹의 일부 팬들이 '짬밥'을 운운하며 자리 교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해외 팬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워너원 멤버들은 무대 앞쪽에 마련된 좌석에 앉았다. 이와 동시에 관객석에서는 야유와 욕설이 쏟아졌다.

아이돌 그룹의 한 팬은 "저기요. 짬밥이 있잖아요. 뒤에 앉아요"라며 워너원에게 자리를 옮길 것을 요청했고, 또 다른 팬들은 "왜 저기 앉아?", "가운데는 XX자리 아니야?"라며 짜증 섞인 말을 내뱉었다.

이 같은 사실이 퍼지자 온라인상에는 팬덤층의 과한 태도를 지적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네티즌은 "성숙한 팬 문화를 만들자", "내 가수가 소중하면 타 가수 소중한 줄도 알아야 한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엑소엘 사과해'가 등장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팬들이 워너원에게 자리 교체를 요청한 팬덤으로 엑소엘을 꼽으며 '엑소엘 사과해'가 연관검색어로 등장했으나, 엑소엘 측이 워너원에 실제로 이와 같은 언급을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3개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엑소, '올해의 앨범'은 아이유, '올해의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이날 '톱 10' 상과 '올해의 아티스트', '네티즌 인기상', '댄스 남자 부문' '랩힙합 부문상'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워너원은 신인상을 비롯해 올해의 TOP10, 카카오핫스타상을 받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톱10', '올해의 베스트송', '글로벌아티스트', '핫트렌드상', '뮤직비디오상'으로 5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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