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실리콘밸리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입력 2017-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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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실리콘밸리 ‘현대벤처스’의 위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대 크래들은 미래 첨단 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 등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특히, 로봇 영역과 미래 모빌리티 융합 시너지에 주목하고 신 비즈니스 창출도 모색한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의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거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도 돕는다.

현대 크래들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네트워크의 허브로 기능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추가로 문을 열었다. 그룹은 두 곳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 크래들은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네트워크의 확장과 통합 및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 크래들을 통해 현지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 크래들은 AI, 센서, 데이터 분석 등 로봇 요소 기술들을 활용해 삶에 영향을 주는 운송‧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현대 크래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활동 확대 △신기술 및 신사업 모델을 검증 자체 프로젝트 수행 △스타트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도 강화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업무 추진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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