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희림,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수주…해외 신도시 개발에도 적극 참여

입력 2017-10-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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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이 사우디 제다 지역 신도시 사업을 비롯해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해외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다.

25일 희림 관계자는 “지난 2012년에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공사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며 “제다도시개발공사(JDURC)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홍해 연안의 항구에 위치한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Jeddah)의 북쪽 살만 인근에 250개동, 50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립하는 공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가 발표한 메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제1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모하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기존 규제와 제약에 벗어난 미래형 주거·사업용 신도시 ‘네옴’(NEOM)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메가 프로젝트’엔 수년간 5000억 달러(약 564조원)가 투자될 예정으로,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로 조성된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대한전선 등 중동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업계에서는 희림을 꼽고 있다. 희림은 사우디 신도시 사업에도 참여했고, 쿠웨이트를 비롯한 해외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희림 관계자는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캄보디아 프놈펜 리버파크 스마트시티,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바이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해외 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도시재생, 해외에서는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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