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던 탓일까.
‘특급신인’ 박성현은(22·KEB하나금융그룹)이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미국진출이후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 박성현은 23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산길, 숲길코스(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34위로 내려갔다.
이날 박성현은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상승세를 탔으나 후반들어 버디없이 보기만 2개 범하며 스코어를 잃었다.
박성현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엄마에게 “다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해 일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투정을 부렸다. 또한 그는 특히 “이정은 선수가 오늘만 12개 친걸 알고나서 힘이 쫙 빠지더라”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전날 이정은6(21·토니모리)은 KLPGA투어 18홀 최저타인 12언더파 60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