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반발 매수세에 반등…달러·엔, 111.29엔

입력 2017-07-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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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9분 전일 대비 0.03% 오른 111.2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1677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도 전일 대비 0.57% 뛴 93.93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2% 오른 129.95엔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 가치는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13년 만의 최저치를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ICE 달러인덱스는 93.91까지 하락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를 지적한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다시 연준이 보유자산 규모 축소를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시작할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글로벌 환율전략 책임자는 “달러 가치가 연준이 전날 FOMC 성명을 발표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서 “전날 FOMC 성명으로 연준이 9월 또는 10월에 자산규모 축소를 시작하고 12월까지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전망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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