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가 전기차에 적용가능한 필름히터를 개발·공급 소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파루는 전일대비 315원(9.17%)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루는 냉장고 도어에 자사의 은나노 필름히터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마치고, 삼성전자에 공급을 시작했다.
파루의 필름히터 기술은 가전제품 외에 선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 대형 선박은 겨울철 통행로와 계단 등에 얼음이 어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 등에 열선히터를 까는데, 1척당 약 25억 원 어치에 달하는 다양한 형태의 열선히터가 사용될 만큼 시장규모가 크다.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전기자동차는 겨울에 기존 자동차에 비해 발열에 취약하다.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열을 사용하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전기자동차는 겨울에 발열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커서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다. 이 때 에너지 효율이 좋은 필름히터를 사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파루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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