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ㆍ인플렉트라의 미국 지역 매출이 하반기부터 의미 있게 발생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Pfizer(화이자)의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램시마ㆍ인플렉트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7% 오른 7800만 달러(약 882억 원)로 확인됐다"며 "미국은 170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고, 유럽을 포함한 기타지역 매출액은 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램시마ㆍ인플렉트라의 미국 지역 매출은 시장침투가 더딘 판매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다만, 매출이 신장한 부분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한다. 유럽 지역은 시장침투 확산에 기인하여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또 "유럽 지역 레미케이드 판매업체인 Merck(머크)는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레미케이드 매출액이 2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판매부진은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머크의 레미케이드 매출은 램시마 출시 이후 9분기 연속 역신장 중이며 분기별 평균 27.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